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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도전' KLPGA 4총사, Q시리즈 예선 전원 통과…이소미 수석 합격 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4명이 첫 관문 퀄리파잉시리즈(Q) 최종전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소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작성,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와 함께 LPGA투어에 도전한 성유진(14언더파)은 공동 5위, 2023시즌 KLPGA 투어 다승왕(4승) 임진희가 1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6언더파 공동 40위에 올랐다.
이로써 네 선수는 대회 4라운드까지 상위 65위 안에 들면서 Q시리즈 본선에 진출했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Q시리즈는 72홀 4라운드까지 절반의 선수들을 솎아낸 뒤, 이후 36홀 2라운드를 추가로 진행해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최종순위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LPGA 투어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KLPGA 투어 통산 5승 이력으로 LPGA 투어 문을 두드린 이소미는 Q시리즈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단독 선두 로빈 최(호주·21언더파 265타)를 3타 차로 추격,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선두와 7~8타 차인 성유진과 임진희도 수석 졸업의 희망이 남아 있지만 상위 20위 순위를 굳히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3.12.05 10:20